미국 기준금리 발표! 5.5%에서 인상 인하 어디로?

미국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현재 5.5% 금리에서 인상과 인하 중 어디로 추이가 바뀔지 알아보겠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하게 점쳐졌는데, 중동 전쟁등 세계정세가 급변하면서 연준에서도 금리인하 분위기가 흔들리고 있는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추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 Jerome H. Powell, Chair

 

원래는 올해 상반기 안에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동 전쟁 위기라는 악재가 터지면서 유가까지 들썩이면서 미국 연준 안에서도 연방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기쉽게 살펴보겠습니다.

 

중동 전쟁 위기속 세계 경제

얼마 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파괴되면서, 이란에서 ‘영웅’으로 꼽히는 장군을 포함해 장교 7명이 사망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연히 이란은 이스라엘에 최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며 공격을 예고한 상태이고요. 그리고 그 시작으로 4월 10일 쯤 라마단 기간이 끝나면서 공격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렁이는 기름값과 금리

이란은 세계 세 번째로 원유를 생산하는 국가여서, 전쟁참여 시 공급이 불가피하게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어서 이미 유가는 뛰고 있는 상태인 것이죠.
자연히 유가가 오르면 자동차 기름값부터 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원자재까지 오르다 보니 물가도 당연히 오르고, 중앙은행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고 높게 유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소비자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고, 지갑은 더 꽁꽁 닫히는 결과를 초래하는 악순환이 일어나게 됩니다.

 

미국 기준금리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50%(2024.03.21 한국기준)로 높은 편입니다.

5.50%

미국은 코로나19 이후 쭉쭉 오른 물가를 잡으려고 금리를 쭉쭉 올려왔고, 작년 7월부터는 5.25~5.5%라는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항상 ' 물가가 잡히면 금리를 내릴 거다'라고 말해왔는데 최근 미국 경제가 안정화되면서 곧 금리인하가 될 거라는 기대가 많았던 거죠. 그러한 기대감 속에서 갑자기 중동 전쟁이라는 악재가 나타나면서 금리인하가 어려워지고, 시장에 돈이 돌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발표 추이

이렇게 중동지역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없을듯!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을 경우 연내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통화 긴축 발언까지 나오면서 얼마 전까지 불었던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 꺼져버렸습니다. 기사 유가 급등에 "올해 금리 인하 없을 수도"…금융시장 충격

 

그러자 주식시장도 출렁이면서 지난주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다우지수·S&P500지수·나스닥지수, 그리고 우리나라 코스피 모두 1% 넘게 떨어진 것이죠. 일본 닛케이지수는 3% 넘게 빠진 상태입니다.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는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 증시와 경제, 금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더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계속 오르는 미국 물가

 

미국은 대선을 앞둔 상황이라 지표상으로는 괜찮아 보이는데 실질적으로는 그게 아니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교통비도, 의료비도 모두 올랐지만 가장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친 건 주거비라고 하는데요!

 

주거비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미치는 영향이 꽤 큰데, 이게 확 올랐습니다. 가격이 자주 바뀌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빼고 계산해서 진짜 물가가 어떤지 보여주는 수치(=근원 CPI)를 봐도 두 달 연속으로 생각보다 높게 나왔다는 것이죠.
게다가 10일 총선,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11일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굵직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은 더 출렁이는 모습입니다.

 

위기와 유가상승 위기가 지속되면서 덩달아 물가도 계속 오르다 보니 당분간 금리가 인하되긴 어렵고, 고금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습니다. 이런 소식에 주식 시장도 차갑게 식어 최근 상승장이던 미국 증시도 다우지수·S&P500지수·나스닥지수 모두 1% 넘게 떨어졌고 우리나라 코스피도 빠지는 모습입니다.

 

당분간 고금리가 이어질 걸로 예상되는 만큼 금융당국도 빚내서 무리한 투자는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요약 정리

오늘은 미국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현재 5.5% 금리에서 인상과 인하 중 어디로 추이가 바뀔지 세계정세를 바탕으로 알아봤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가시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출렁이고, 이에 따라 소비재가격이 올라 소비자물가가 상승하게 될 경우 당분간 기준금리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히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하시고 오늘 정리해 드린 미국 기준금리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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