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망과 지난 1년 동안의 그래프를 살펴보며 최고점을 찍기까지 급등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원달러환율은 1375원을 돌파한데다 현금으로 살때는 이미 1400원을 돌파해 '미친 환율'이라고 불리는 만큼 앞으로의 추이도 알아보겠습니다.
원달러 환율 추이
원달러 환율이 1375원을 돌파하며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1.3원 오른 1375.4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는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이자 2022년 11월 10일(1377.5원)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원달러 환율 급등 원인
원인으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물가를 잡는 게 먼저라는 미국 연준의 발표에 따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뒤로 밀린데다 이창용 한국은핸 총재의 최근 발언이 외환시장 개입 의지가 없다고 해석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더 키웠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가장 최근인 4월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0회 연속 3.5%로 동결하며 '환율 변화에 따라서 경제위기가 오거나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당장 눈앞에 이란과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한다고 발표하면서 전쟁 등의 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달러화 선호도가 높아지고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환율이 미쳐 고공행진을 하게 되면 수입물가를 올리면서 안 그래도 심각한 고물가 상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게 되겠죠. 관련기사 1375원 돌파한 환율 1400원 가나… “외환당국 개입 의지 안보여
환율 1400원 넘어가나!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시점이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 달러는 당분간 달러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고, 유로화 약세도 달러 강세를 유도했는데, 달러 강세를 반영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4월 중 상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1차 상단은 1천380원으로 판단하고 있고, 저항선을 넘어 오버슈팅할 경우 1천400원 수준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
즉, 현재 한국은행 총재가 1360원대 후반 환율이 과도하지 않다고 언급한 만큼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크지 않고, 용인하겠다면 달러환율 그래프가 당연히 1400원을 넘는 것도 먼 일이 아닌 것이겠죠. 게다가 이미 시민들이 체감하는 현금을 환전할 때 '살 때' 금액은 이미 1409원을 넘어섰습니다.
원달러환율 그래프
오늘 기준으로 원달러환율 그래프를 살펴보면 전장보다 3.6원 상승한 1367.7원에 개장한 뒤 오후 중 오름폭을 키워 1375.5원까지 뛰었습니다.
현찰로 살 때는 이미 1400원을 넘긴 1409.23원이며 그래프를 보시면 지속적으로 상승해 현재 1년 중 최고치입니다.
환율 계산기
모든 환율은 현찰로 살 때와 팔 때, 송금을 보낼 때와 받을 때의 가격이 상이하므로 환율계산기를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다음에서 제공하는 환율 계산기로 바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약 정리
오늘은 원달러 환율 전망과 그래프를 보며 오늘 최고점을 찍은 달러환율 변동 추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최근의 달러화 강세는 우선 미국 달러 가치 자체의 강세에 따른 측면, 세계 경제 불확실로 인한 고물가 행진, 유가 불안등을 원인으로 외환당국이 지금처럼 개입을 하지 않을 경우 1400원 돌파도 초읽기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고물가시대 달러환율까지 치솟고 있는데 정부와 한국은행은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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